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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페셜 딜리버리', 23~24일 인천문예회관 소공연장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다양한 삶과 각자가 꿈꾸는 스위트 홈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 관객들에게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찾아온다.

 

인천시는 오는 23~24일 양일 간 뮤지컬 ‘스페셜 딜리버리’가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무대에 오른다고 12일 밝혔다.

 

인천문화예술회관 자체 기획 브랜드 공연 '스테이지149'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뮤지컬 스페셜 딜리버리는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가출 후 조건 만남으로 살아가는 거리의 10대 강하리가 잊혀진 연예인 정사랑과 그의 룸메이트 라라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풀어내고 있다.

 

다른 것과 틀린 것 사이의 수많은 이야기들 중 주인공인 사랑, 하리, 라라의 삶이 교차하는 순간을 통해 각자의 삶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선택을 응원하며 진정한 가족이 무엇인지를 되짚어본다.

 

뮤지컬 스페셜 딜리버리는 ‘식구를 찾아서’, ‘한밤의 세레나데’ 등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창작뮤지컬로 관객들을 감동하게 했던 극작가 오미영의 원작을 바탕으로 작가 유정민과 작곡가 조선형, 연출 오준석 등 대학로 창작뮤지컬 씬을 이끌어가는 제작진들이 의기투합해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가출팸과 청소년 임신, 비혼(非婚)과 동성애 등 기존의 뮤지컬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소재를 진정성 있게 풀어내며 평단과 관객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상처 많은 캐릭터들을 무겁지 않게 그려낸 극작과 노래로 새로운 창작뮤지컬의 레퍼토리로 자리 잡는데 성공했다.

 

오영철 인천문화예술회관장은 “작품을 통해 모두가 안심하고 돌아갈 수 있는 ‘집’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객석의 30%만 예매 오픈하고 입장 시 출입 확인 및 발열체크, 공연장 내 상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이 지켜진다. ☎032-420-2737.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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