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직원들이 귤현천에서 가상 방제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 = 계양구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1041/art_1634176473028_670e2a.jpg)
인천시 계양구는 유류 유출로 인한 하천의 수질오염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13일 귤현천에서 가상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귤현천의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초동 방제조치 등 사고 대응능력을 향상하고자 귤현천 인근 당산길 교각에서 탱크로리 차량이 충돌해 약 100ℓ의 유류가 하천으로 유출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날 1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해 사고 접수 후 유관기관 상황전파, 수질오염 확산 차단을 위한 흡착붐 설치, 흡착포와 액상 유처리제 살포 등 각종 방제장비의 정확한 사용방법을 익히고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순서로 이뤄졌으며 폐기물 처리와 하천 정화활동으로 마무리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방제훈련으로 수질오염사고 대응 능력을 향상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함으로써, 예기치 못한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유기적이고 신속한 방제조치를 통해 환경 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질오염 우려 지역에 대한 감시·예방활동에 주력해 수질오염사고로부터 안전한 계양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