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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탄소중립포럼, 26일 3차 세미나 개최

 인천탄소중립포럼은 26일 한국가스공사와 인천탄소중립포럼 사무실 등에서 ‘수소연료의 미래 진단과 대응’이란 주제로 제3차 탄소중립세미나를 개최했다.

 

최근 정부가 2030 온실가스 저감목표를 상향 조정해 발표하면서 탄소중립의 실천적 방안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산업계뿐만 아니라 환경단체들도 구체적 실현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가운데 세미나는 온라인 줌을 통해 실시간 방송으로 진행했다.

 

박성수 한국가스공사 수소인프라처장은 ‘VISION 2030 글로벌 그린 에너지기업을 위한 도약’이란 주제로 먼저 한국가스공사의 탄소저감을 위한 수소사업의 중장기계획을 소개했다. 공사는 수소 생산 인프라를 구축해 2030년까지 연간 83만 5000톤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기술인 CCUS 기술을 활용해 2040년 이산화탄소 100% 감축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경석 한국가스공사 부장은 ‘탄소중립 동향과 수소산업 활성화 필요성’이란 주제를 통해 탄소중립 목표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기후변화와 경영환경 측면에서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배 부장은 “현재 국내 재생에너지 여건과 기술적 특성을 고려할 때 대규모 수전해 공급에는 상당한 시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탄소중립 달성 방안의 하나로 수소에너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류권홍 국민생각 고문변호사는 ‘수소는 현실적 대안인가?’란 주제로 수소의 경쟁력과 가능성에 대해 조망했다. 류 변호사는 천연가스에서 개질한 수소가 가장 경쟁력 있다는 자료를 발표하면서 천연가스 중심의 수소사회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 변호사는 EU, 미국, 일본 등 외국의 수소전략을 분석한 자료를 통해 수소연료의 장단점을 소개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인천탄소중립포럼의 최계운 상임대표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인천에서 활동 중인 각계 전문가들이 천연가스를 기반으로 한 수소연료의 가능성과 한계에 대해 토론을 펼치면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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