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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현근택 대변인 "이재명, 완성도 높은 정책·약자와의 소통 尹보다 강점"

국민의 변화와 개혁 열망을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는 이재명
'기득권' 중진 의원들…자리 보전 아닌 적극적인 현장 지원 필요
더불어민주당에 이재명의 색채가 더해질 때 여론의 향방은 바뀔 것
완성도 높은 정책과 사회적 약자와의 소통 능력은 윤석열 후보 보다 강점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국민의 요구와 시대적 과제에 답하기 위해 선거대책위원회를 현장과 소통 중심으로 개편하고 기민함을 갖춘 효율적 조직으로 구성할 것을 시사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와 당 수뇌부는 선대위 개편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지난 21일 선대위 구성 권한을 이재명 후보에게 일임할 것을 결정, 향후 꾸려질 선대위 조직은 대대적 혁신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동선대위원장인 김두관, 이광재, 김영주, 홍익표 의원이 위원장직을 내려놓으며, 백의종군 할 뜻을 밝혔고, 당 내부에서도 쇄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새롭게 구성될 선대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신문은 이에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21일 만나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향하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정책, 그리고 선거대책위원회 조직 개편 방향에 대한 입장을 들어봤다.

 

■ “위기의 더불어민주당…중진의 희생 반영된 조직 재편의 필요성 높아”

 

“변화와 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대선과 총선 승리에 머물며 안일한 태도를 보여줬습니다. 이것이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위기 상황에 놓였지만 아직도 이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둔 더불어민주당이 위기상황에 놓여있다고 진단했다.

 

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가 도정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며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당의 현역의원들과 선대위의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이 높아지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당 내부에서 위기 상황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더 큰 위기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공적인 조직 개편을 위해 오랜 경륜과 국민의 신임을 얻는 인물과 참신함을 갖춘 정치신인, 외부 인사를 영입해 일선에 배치한다면 다소 멀어진 민심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새로운 조직개편은 당내 중진 의원들의 ‘기득권’을 내려놓기가 선행돼야 수월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해석했다.

 

현 대변인은 “386세대들은 새로움을 무기로 정치계에 입문했지만 어느덧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국민들에게  586세대 기득권으로 인식되고 있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당의 승리를 위해 중진 의원들이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현장에서 솔선수범하는 대승적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정책 완성도 선명한 이재명의 색채가 여론의 변화 이끌 것"

 

현 대변인은 기존에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열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2주 동안 검색 트렌드 자료를 바탕으로 볼 때 여론이 반전될 수 있는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여론의 향방이 결정되는 것은 다양한 변수가 작용할 수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특수 상황 속에서 치러지는 선거는 정치적 공방이 아닌 정책적 역량이 중요한 가치로 떠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와 함께 완성도 높은 선대위 조직 개편이 완료되고, 시간이 흐를수록 이재명 후보가 내세우는 정책에 대한 가치가 조명 받는다면 여론의 흐름은 더불어민주당으로 이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대다수의 국민들이 희생을 감수해온 가운데 일상 회복을 앞두고 희생에 대한 보상, 그리고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은 선거에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현 대변인은 분석했다.

 

이와 함께 선대위 차원에서 소통에 대한 확대가 필요하다고 첨언했다.

 

소통의 부재가 이재명 후보의 실제 모습과 다른 부정적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고, 선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수에 대한 확대 해석과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선대위 차원에서 소통 방식을 다양화하는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현 대변인은 “당의 대선 후보가 결정된 것이 얼마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에 이재명 후보의 색채가 아직은 입혀지지 않았다”며 “시간이 지나 이재명의 더불어민주당으로 재편되는 시기가 여론조사에서 앞설 수 있는 시기로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선거는 국민들의 열망을 충족시킬 수 있는 후보가 승리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여론의 흐름을 바탕으로 예측한다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지만 결국 이재명 후보가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민의 변화와 개혁의 요구 수행 적임자는 이재명 후보”

 

현근택 대변인은 감성과 따스함을 갖춘 인간성과 철저한 준비와 세밀함이 동반된 업무 스타일,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이재명 후보의 강점으로 꼽았다.

 

현재 이재명 후보가 내세우는 정책과 사회적 가치가 모두 이 후보 본인이 직접 계획했고, 경기도지사로서 도정을 운영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한 것은 경쟁자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비해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인간적 측면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매력적인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동안 추진력이 강하고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이 강성적인 이미지로 대중에게 각인됐지만, 이 후보는 그 누구보다 인간적인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후보가 정치에 입문하기 전인 2006년부터 인연을 맺어온 현 대변인은 가식없이 누구에게나 솔직한 모습은 시간이 지날수록 대중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치열한 삶을 살아오며 사회적 약자와 현실적인 고민에 빠져있는 청년들의 상황을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은 후보의 정책 철학에 그대로 녹아들어 있다고 덧붙였다.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는 국민들이 열망하는 변화와 개혁을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가 될 것”이라며 “정치적 계산에 따라 타협하지 않는 이재명 후보가 당선된다면 그동안의 정권과는 확연하게 차별화된 정권이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까지 여의도 정치권은 이재명 후보를 정치 변방의 인물로 인식하고 있는 것 같아 매우 아쉽다”며 “대통령 선거는 이재명 개인이 아닌 변화를 갈망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승리이기 때문에 당은 한 목소리와 방향을 가지고 선거에 적극 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신경철·이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