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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로그인 인천] 강렬한 걸스힙합 무대 압도한 '언더클락' 인천시장상·희망상

 언더클락은 관객들과 유튜브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2분을 선사했다. 이들은 걸스힙합을 중심에 놓고 군무와 팝핀(Popping)과 락킹(Locking), 왁킹(Waacking), 브레이킹(Breaking)을 적절히 가미한 안무에 자신들의 힘과 열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언더클락은 지난 27일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HIPHOP LOG-IN 인천'에서 인천시장상과 희망상(인천군·구의회 의장단상)을 받았다. 모두 고교생으로 댄스학원에서 만난 3학년 구혜정, 오미란, 이민후, 한지윤, 신비, 이승은, 인정은양과 2학년 김서윤양 8명으로 구성됐다.

 

언더클락의 무대는 압도적이었다. 다양한 춤을 선 보인 이들은 걸스힙합을 시작으로 팝핀 솔로, 락킹과 왁킹 군무 등 무대를 다채롭게 꾸몄다.

 

리더 한지윤양은 "팀 이름은 춤을 추면서 꿈을 향해 달려나가자는 뜻이다"며 "두 달 동안 열심히 연습했다.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모두 다른 지역에 살고 학교도 다르다 보니 연습이 쉽진 않았다"며 "함께 노력한 친구들과 연습 공간을 제공해 준 학원에 감사하다"고 했다.

 

언더클락은 팀원 대부분이 3학년으로 대입 입시를 준비하고 있다. 모두 무용학과 등 춤과 관련된 학과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어 실기 시험을 보고 있다.

 

이민후양은 "오늘 수상으로 자신감을 얻었다. 이미 안 좋은 결과가 나온 곳도 있지만 열심히 준비해 좋은 소식을 기대해보겠다"며 "다른 친구들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무대를 마친 언더클락은 각자 자신에게 춤이 어떤 의미인지 설명했다.

 

오미란양은 "춤은 내게 혈관이다. 내 피를 돌게 하고 나를 살게 하는 존재"라고 말했다. 이민우양은 "춤은 남자친구다. 사랑하는 하나의 존재"라며 "그래도 어머니를 더 사랑한다"고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지윤양은 "모두 강렬하고 힘 있는 춤을 좋아한다. 앞으로도 팀 활동을 하면서 그런 방향으로 더 연습하고 준비할 계획"이라며 "이번이 두 번째 대회다. 다른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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