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내년 2월까지 방화셔터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인천지역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면적별, 층별 설치된 방화구획에 대한 관리현황 및 안정적 작동상태 등을 확인한다.
이를 토대로 학교에 설치된 방화셔터 및 방화문 재질, 형태, 규격, 설치위치, 설치년도 등을 현행화하고 2022년 상반기 중 관련 법령에 따른 개선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와 별도로 방화셔터 안전사고 발생 예방을 위한 우선 조치로 방화셔터 위치 안내 표식을 바닥에 부착해 학생들의 인지성을 확보하고, 방화셔터 화재수신반 및 연동제어기의 임의조작을 방지하기 위해 수동조작 버튼 덮개를 설치하기로 했다.
현재 인천지역 학교 전체 방화셔터 중 바닥표식 안전조치는 84%, 수동조작 버튼 덮개 설치는 76% 각각 설치됐으며 내년 2월말까지 전수 조치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지역 학교 방화셔터와 방화문 등 방화구획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현행 법령에 적합한 개선계획을 수립하겠다”며 “학생 및 교직원 등 이용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