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23.7℃
  • 흐림강릉 25.3℃
  • 서울 24.3℃
  • 대전 25.9℃
  • 흐림대구 29.5℃
  • 흐림울산 27.8℃
  • 흐림광주 28.1℃
  • 흐림부산 26.6℃
  • 흐림고창 28.0℃
  • 구름많음제주 33.5℃
  • 흐림강화 24.5℃
  • 흐림보은 26.1℃
  • 흐림금산 28.0℃
  • 흐림강진군 29.1℃
  • 흐림경주시 28.4℃
  • 흐림거제 26.6℃
기상청 제공

'오미크론 집단감염' 인천 교회 외국인 교인 411명 전수조사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온 인천의 한 교회 외국인 교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된다.

 

인천시 미추홀구는 6일 오후 1시 이 교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오후 2시 이 교회에서 열린 주일예배에 참석한 외국인 교인 411명의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위해서다.

 

이날 예배엔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 2명과 남성 1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앞서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A씨의 부인과 장모, 지인이다. A씨는 지난달 24일 이 교회 목사 부부와 접촉한 뒤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목사 부부는 지난달 14~23일 나이지리아에 머물다가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귀국한 날 부부는 A씨 차로 인천공항에서 미추홀구 자택까지 이동했고, 이튿날 코로나19 확진과 같은 달 29일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때 이들 부부가 방역택시로 집까지 이동했다고 진술해 A씨를 제 때 조사할 수 없었고, A씨는 24일부터 교회 예배가 있던 28일까지 자유롭게 활동했다.

 

6일 0시 현재 이 교회를 기점으로 시작된 오미크론 확진자는 인천에서만 모두 19명으로, 현재 6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추가 확인돼 오미크론 변이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앞서 방역당국은 A씨가 사는 곳 주민 1000여 명과 이 교회 내국인 교인과 직원 437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