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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0일부터 찾아가는 미술관 본격 운영

 인천시는 시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10일부터 ‘찾아가는 미술관’을 오픈·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이 낳은 한국 대표 서예작가의 작품을 시청과 구청 로비, 행정복지센터에서 동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시가 1987년부터 1996년 사이에 수집한 것으로 ▲검여 유희강 ▲동정 박세림 ▲우초 장인식 ▲송석 정재흥 ▲무여 신경희 ▲고여 우문국 선생 등이 1961~1995년 사이에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은 팔만대장경을 제조한 문자의 고장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5대 서예가를 낳은 곳이다. 검여 유희강과 동정 박세림은 인천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서예가이며, 우초 장인식·송석 정재흥·무여 신경희 역시 1949년부터 1981년까지 대한민국 정부가 주최한 국전에서 초대작가와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현대 서예를 이끈 명장들이다.

 

‘찾아가는 미술관’은 2021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시는 지난 1월부터 작품 실사와 보존처리, 소제와 표구, 사진촬영 등의 과정을 거쳐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전시를 구상했다.

 

2분 길이로 제작된 동영상은 시민들이 자주 찾는 시청과 구청 로비(연수구·부평구·계양구·남동구),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오는 31일까지 상영된다.

 

또 외부서버에 연계한 온라인 전시도 27부터 서비스될 예정이다. 3D 영상의 가상 뮤지엄에서 작품 감상과 작품 설명을 자유롭게 들을 수 있는 방식으로 동영상 전시보다 더 많은 작품을 보다 자세하게 감상할 수 있다.

 

온라인 전시는 ‘www.인천시찾아가는미술관.kr’에 접속하거나 시 및 구의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

 

김경아 시 문화콘텐츠과장은 “코로나19로 사람들이 함께 모여 전시를 즐기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동영상 전시와 온라인 전시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갈증이 해소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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