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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주문화재단, 인천시에 근현대 회화작품 8점 기증

 인천시는 최근 (재)인주문화재단으로부터 근·현대 회화 8점을 기증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정진혁 (재)인주문화재단 이사장을 대신해 인주문화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던 정진서 인천도시가스㈜ 대표이사가 유물을 직접 전달했다.

 

이번에 시가 기증받은 유물은 근·현대 활동 작가들의 작품으로 이당 김은호의 선면 ‘산수인물도’ 2점과 ‘상산사호’, 심산 노수현의 ‘산수’, 청전 이상범의 ‘봉래선산’, 의재 허백련의 ‘산수도’, 소정 변관식의 ‘춘경산수’와 ‘추경산수’이다.

 

이번 기증 유물에는 작가들의 초기 작품들도 포함하고 있어 화풍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진서 인천도시가스 대표이사는 “인천을 기반으로 성장한 회사라 인천에 애향심을 가지고 있다. 조금이나마 인천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그 동안 수집해온 유물 중 근·현대 회화 작품을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동현 인천시립박물관장은 “2009년에도 귀한 유물을 기증해 주셨는데 이번에도 근·현대 대가들의 작품을 조건 없이 인천시민들을 위해 기증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많은 분들 덕분에 박물관 소장품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박물관과 유물 기증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인주문화재단은 지난 2000년 신인 미술작가를 발굴, 지원, 육성하고 작품들을 모아 전시, 보존, 연구 등을 통해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의 전시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재단이다. 인천시립박물관과의 인연은 지난 2009년 청화백자모란문병 등 도자기류 7점을 기증하면서 시작됐다.

 

기증된 자료는 등록 과정을 거쳐 박물관 소장 자료로 영구 보관되며 선별된 자료는 일정 기간 기증실에 전시된다. 아울러 기증자에게는 감사패를 증정하고 명패를 전시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

 

기타 자료 기증 등과 관련된 문의사항은 박물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유선(☎032-440-6743)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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