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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서울대학교-재외동포재단과 업무협약 맺어… 교육도시 위상 강화

 

 

시흥시는 지난 29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서울대학교, 재외동포재단과 함께 ‘한민족 정체성과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재외동포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김성곤 재외동포이사장 등이 참석해 국제화 시대에 750만 재외동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모국과의 교류·협력을 통한 국가 및 지역사회 발전에 함께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의 거점이 될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 건립·운영 ▲지역사회 발전과 교류협력 증진 ▲재외동포-내국민의 상호이해 및 모국과의 상생발전 기여에 적극 협력 등이다.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내에 건립된다. 이로써 정부 중점 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차세대 재외동포들의 민족 정체성 향상, 한민족으로서의 역량 강화 및 네트워크 형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향후 센터에서는 해외 이주 역사유물 전시 및 디지털 아카이빙 서비스 제공과 함께 차세대 재외동포 정체성 교육프로그램(한국어, 역사, 문화 등), 내국민의 재외동포 이해교육, 국내외 아동ㆍ청소년 및 청년 등이 함께하는 체험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주민과 재외동포간의 교육ㆍ문화ㆍ예술 교류·협력 증진, 재외동포 의료 및 관광 활성화, 시흥시민(초·중·고 학생 포함) 대상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지역 교육사업의 다양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사회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외동포와 내국민의 소통과 화합이 이뤄질 역사적인 공간이 시흥에 들어서게 되어 매우 뜻깊다는 소감을 전한 임병택 시흥시장은 “본 사업은 교육도시를 지향하는 시흥시의 비전에 부합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에 있어서도 중요하고 의미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흥시민, 더 나아가 내국인과 750만 재외동포가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존중함으로써 민족적 에너지가 극대화되어 지역사회와 국가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시흥시는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 건립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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