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우선지명과 자유선발로 신인선수 5명을 영입했다
수원은 4일 수원 유스팀인 매탄고를 졸업하고 프로에 직행한 구민서, 황인택과 매탄고 졸업 후 선문대에서 대학 무대를 경험한 허동호 등 3명을 우선지명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또 동국대 출신 유제호와 황명현도 자유선발로 팀에 합류했다.
구민서는 2020 대한축구협회(KFA) 협회장배 영플레이어상, 2021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득점왕(10 골) 등을 차지한 전도유망한 공격수 자원으로 헤더 능력과 공간침투 및 적극적인 수비가담이 장점으로 매탄고 주장을 역임할 만큼 리더십도 갖췄다는 평가다.
또 황인택은 중학교 때까지 공격수로 활약하다 매탄고 진학 후 왼쪽 윙백과 센터백 등 수비수로 전향하며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다.
스피드와 파워를 바탕으로 경합 능력이 좋은데다 킥과 패스워크를 바탕으로 빌드업에도 강점을 지녔다.
허동호는 매탄고 졸업 후 선문대에서 3학년을 마치고 수원의 부름을 받았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바꾼 후 2020 U리그 수비상, 2021 춘계대학연맹전 수비상, 2021 추계대학연맹전 최우수선수상 등 성장속도가 눈에 띄는 유망주다.
동국대 3학년을 마치고 입단한 유제호는 U-15, U16 대표팀을 거친 미드필더 자원으로 지난 해 제17회 KBS N 1,2 학년 대학축구대회 도움왕을 차지하는 등 창의적인 패스와 다양한 크로스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190cm 장신수비수 황명현은 지난 해 통영대학축구연맹전과 태백 전국추계연맹전에서 동국대가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한 대형 수비수 자원이다.
한편 신인선수 5 명과 계약을 완료한 수원은 3일 제주도로 출발, 2022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