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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트 박규희 리사이틀, 22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기타리스트 박규희의 2022년 첫 번째 공연이 우리를 찾아온다.

 

인천시는 오는 22일 탁월한 연주 실력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 또는 연주단체를 초청하는 인천문화예술회관 ‘클래식 시리즈’의 2022년 첫 번째 무대로 ‘기타리스트 박규희 리사이틀’이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아름다운 음색뿐만 아니라 멜로디와 리듬, 화성까지 모두 자유롭게 표현해내는 장점을 가진 클래식기타는 악기와 음향장비가 발달한 요즘 다양한 변신이 가능한 팔색조의 악기로 주목 받고 있다. 기타리스트 박규희는 이런 변화를 적극적으로 이끌고 있는 주역 중 한 명이다.

 

인천에서 태어나 3살 때 기타를 시작, 리여석을 사사한 그는 예원학교와 일본 도쿄음대를 거쳐 오스트리아 빈국립음악대학을 수석 졸업했으며 세계적인 기타 거장 알바로 피에리의 가르침을 받았다. 현재 스페인 알리칸테 음악원에서 마스터 과정 수석 졸업 후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박규희는 아홉 번의 국제 콩쿠르 우승, 아홉 장의 앨범 발매 등 독보적인 발자취를 남기며 클래식기타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특히 권위 있는 벨기에 프렝탕 국제 기타 콩쿠르에서는 최초의 여성 우승자이자 아시아인 우승자로서 이름을 올렸고, 2012년 스페인 알람브라 국제기타콩쿠르에서 1위와 청중상 수상 등을 석권했다.

 

현재는 유럽과 일본, 한국 등 세계 각지의 다양한 무대에서 활발한 콘서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의 연주는 수를 놓듯 섬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완벽주의적 성향으로 작품을 세밀하게 해석하는 동시에 풍부한 감성과 깊이 있는 내면을 갖춰 예술적 감동이 살아있는 음악을 전달해주기 때문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코스테와 근대 클래식기타의 아버지로 불리는 타레가의 곡들, 스페인과 브라질 음악, 팝송 등 장르를 넘나들며 주요 작곡가들의 명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리사이틀은 22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리며 ‘방역패스)’가 의무 적용된다. ☎032-420-2737.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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