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2022년부터 연중무휴 심야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공공심야약국은 연중무휴 야간시간대인 22:00부터 ~ 익일 01:00 새벽까지 전문약사의 복약지도와 일반의약품 구입이 가능한 약국이다.
시는 휴일 및 심야에 문 여는 약국이 없어 필요한 시기에 의약품을 구하지 못하거나 가벼운 증상에도 응급실을 가야 하는 불편함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오산시약사회와 협의를 거쳐 광장약국(오산시 대원로 2 ☎031-375-8747)을 지정했다.
공공심야약국 1호인 광장약국의 이상민 대표약사는 “늦은 시간까지 환자를 기다리는 만큼 힘들긴 하겠지만 심야에 약을 필요로 하는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마음에 지원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곽상욱 오산시장은 “공공심야약국은 늦은 시간에도 시민들이 약사의 복약지도하에 안전하게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어 공공의료의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