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 클래식 샛별들의 축제 인천시립교향악단의 ‘2022 인천 영 아티스트 콘서트’가 이병욱 예술감독의 지휘로 오는 27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고 20일 밝혔다.
인천시향은 인천에 연고를 둔 잠재력 있는 젊은 음악인들을 만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협연자를 공개모집했다.
특히 재능 있는 연주자 모집을 위해 인천 거주자이거나 현재 인천 소재 중·고등학교 재학 또는 홈스쿨링 중인 학생들까지 응시자격을 확대해 진행했다.
![비올라 홍슬아.](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103/art_16426452373478_adf892.jpg)
2차에 걸친 오디션을 거쳐 출중한 실력을 겸비한 인천의 젊은 아티스트 3명이 선발됐다. 홍슬아(비올라), 박상혁(첼로), 홍서의(오보에)가 그 주인공이다.
비올라를 전공하는 홍슬아는 음악저널 콩쿠르에 1위로 입상했으며, 이번 무대에서는 호프마이스터의 비올라 협주곡 D장조를 들려준다.
음악춘추 콩쿠르에 2위로 입상한 홍서의는 금호 영 아티스트 오디션에도 합격해 독주회를 앞두고 있다. 인천시향과는 모차르트의 오보에 협주곡 C장조 K.314를 협연한다.
![오보에 홍서의.](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103/art_16426452480855_4c1d4e.jpg)
스트라드 콩쿠르 대학부 1위를 차지한 박상혁은 20세기에 작곡된 첼로 작품 중 가장 비극적인 곡인 엘가의 첼로협주곡 e단조 Op.85를 연주한다.
인천시향 관계자는 “콘서트를 위한 오디션에 피아노, 바이올린, 플룻 등 전공자가 많은 분야보다 비올라, 바순, 오보에 등 다양한 악기군의 학생들이 참여한 것이 매우 고무적이었다”며 “이제 첫발을 내딛은 이번 기획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젊은 인천 음악인이 발굴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첼로 박상혁.](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103/art_1642645255412_155df6.jpg)
인천시향은 앞으로도 오디션을 이어나가 인천의 젊은 음악인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032-420-2781.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