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만 2907명을 기록한 3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 혹은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www.kgnews.co.kr/data/photos/yhnews/202202/PYH2022020303790001300_a1ccc6.jpg)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으로 3일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2만 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2만 2907명으로, 지역 발생은 2만 2773명, 해외 유입은 13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2만 명대를 넘어선 데 이어 2638명이 늘면서, 또다시 역대 최대 확진자를 기록했다.
지역 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 6532명, 서울 5191명, 인천 1533명 등 수도권에서 1만 3256명(58.2%)이 확진됐다.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비율인 양성률은 10.9%를 기록했다.
하지만 여전히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데 반해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증가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줄어든 274명이다. 엿새째 200명대다.
사망자는 25명 추가된 누적 6812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75%다.
코로나19 치명률은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0.9%대에서 오르내렸으나, 위중증률이 델타의 5분의 1 수준인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0.7%대까지 낮아진 상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