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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특사경, 원산지 표시 위반 등 업소 무더기 적발

 설 명절 대목을 노려 농‧축‧수산물의 원산지를 거짓표시하거나 보관방법 등을 위반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설 명절을 앞두고 농‧축‧수산물 성수품의 원산지 표시 위반 등에 대해 특별단속을 벌여 위반업체 30곳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단속은 시 특별사법경찰과, 수산기술지원센터, 관할 구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지난 1월 17일부터 2주 간 명절 농‧축‧수산물 제수용품과 선물용품 등의 수요가 많은 대규모 도매시장, 어시장,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농‧축·수산물 판매업체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시민들이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점을 악용해 농‧축‧수산물의 원산지를 거짓 또는 혼동 표시해 판매하는 행위와 축산물 보관방법 위반을 중점 단속했으며, 고의적으로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눈속임하는 행위도 살폈다.

 

단속 결과 어시장이나 전통시장에서 참돔, 농어, 사과, 표고버섯 등 농수산물의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판매업체 5곳이 적발됐다. 또 식용란수집판매업 무신고 영업행위 1곳, 냉동 축산물의 보관방법을 위반한 업체 1곳이 적발됐다.

 

이밖에 제수용품인 부세, 동태, 황태 등과 성수품인 참돔, 대구, 코다리, 가리비 등의 원산지를 고의로 표시하지 않은 업체 23곳도 포함됐다.

 

시 특별사법경찰은 원산지 거짓표시, 축산물 보관 등의 위반으로 적발된 업체 7곳에 대해서는 수사를 통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며 원산지를 고의로 표시하지 않은 업체 23곳은 관할 구로 통보해 행정처분 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김중진 시 특별사법경찰과장은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소비생활을 보장하고, 올바른 원산지 표시가 정착되도록 시민 알권리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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