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캠프마켓 조성을 위한 양방향 소통 기능 강화에 나선다.

인포센터, ‘캠프마켓 오늘& 내일’ 운영과 소통박스 등 캠프마켓 조성에 관한 시민들의 인지도 제고와 의견 수림을 위해 다양하고 꾸준한 활동을 펼쳐온 시는 계속되는 시민 청원과 민원 사항 등을 감안해 정보공유 및 소통을 위한 채널을 더욱 확대·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온·오프라인 등 소통채널과 시기적 실행 계획을 구분해 캠프마켓 조성의 진행상황과 계획을 적극 홍보하고 공원 조성 계획에 대해 좀 더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우선 캠프마켓 주변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보강한다.

주변지역 행정복지센터의 각종 월례회의 등을 통해 캠프마켓 진행상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부평구 구정 홍보지 ‘부평사람들’의 일정 면을 할애해 관련 소식을 알릴 예정이다.

꾸준하고 정기적인 소통으로 오염토양 정화사업 진행상황, 공원 조성 계획, 캠프마켓 건물들의 안전성 평가 및 역사적 가치에 대한 조사 결과 등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또 통계적 오류의 최소화를 위해 소통박스 운영 방식을 개선한다.

지금까지의 소통박스가 익명성으로 인해 중복의견을 제한 없이 게시하는 등 통계적 오류 초래의 가능성이 있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캠프마켓에 대한 다양한 의견은 인포센터 ‘캠프마켓 오늘& 내일’, 부평도시재생홍보관, 부평구청(1층) 등 3곳에서 운영 중인 소통박스와 홈페이지(www.incampmarket.com)를 통해 제안할 수 있다.

아울러 캠프마켓 전용 홈페이지(www.incheon.go.kr/campmarket)도 구축할 계획이다. 캠프마켓에 대한 통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트래픽 운영을 개선,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설문조사 등을 통해 의견수렴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8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이밖에 캠프마켓 홍보 서포터즈 ‘캠프파이어’ 3기 운영을 통해 SNS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캠프마켓 마스터플랜 수립과 연계된 시민참여단도 운영한다.

류제범 시 캠프마켓과장은 “앞으로도 캠프마켓 조성과 관련한 홍보활동과 소통 방안에 있어 시민들이 체감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꾸준히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