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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5만 4122명…오미크론 여파에 연일 최고치 경신

위중증 환자 수는 13일째 200명대 유지
정부. 이날부터 ‘집중관리군’만 모니터링
‘일반관리군’은 재택치료 체계로 전환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5만 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412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4555명 늘면서 역대 최고치를 도다시 갱신했다.

 

이날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은 5만 4034명, 해외유입은 8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 사례는 경기 1만 7738명, 서울 1만 1873명, 인천 3990명으로 수도권에서 3만 3601명(62.2%)이 나왔다.

 

위중증 환자 수는 282명으로 전날보다 3명 줄었다. 13일째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사망자는 20명이 늘어 누적 6963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59%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9.4%로 안정적이지만, 전국의 재택치료 환자는 17만 4177명으로 늘었다. 재택치료자의 53.4%는 수도권에 몰려 있다. 

 

확진자 폭증에 정부는 중증 위험이 높은 취약군에 의료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날부터 60세 이상과 50대 기저질환자 등 ‘집중관리군’에게만 건강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일반관리군’은 스스로 몸 상태를 점검하는 재택치료 체계로 전환한다.

 

집중관리군의 경우 지금처럼 담당 의료기관이 하루 2번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필요하면 먹는치료제 ‘팍스로비드’도 처방한다. 원하는 경우 다니던 병·의원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도 있다.

 

일반관리군은 집에서 스스로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 증상 악화 등으로 진료가 필요할 때 인근 병·의원이나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호흡기전담클리닉에 전화를 걸어 비대면 진료를 받거나 외래진료센터를 찾아 검사, 처치, 수술, 단기입원 등의 의료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불시 점검이나 신고 등으로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한 것이 적발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받게 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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