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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대선' 여야 인천선대위 15일 일제히 출정식...본격 선거운동

민주당 '인천 5.3항쟁', 국민의힘 '인천상륙작전'
정의당 '노동자의 도시', 국민의당 '한번 더 돌풍'

 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5일 여야 인천선대위는 각자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 미추홀구 옛 시민회관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갖는다. 옛 시민회관 사거리는 1986년 인천 5·3민주항쟁이 시작된 곳이다.

 

출정식에는 유동수 시당 위원장 등 공동선대위원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민단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한다. 최근 불거진 윤석열 후보의 이른바 '정치 보복' 발언을 규탄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오전 8시 30분 중구 인천역 앞에서 '내일을 바꾸는 2022 인천상륙작전'이란 이름으로 출정식을 진행한다.

 

인천역 지근거리엔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이 이뤄진 월미도가 있다. 국민의힘은 인천상륙작전이 전세를 역전시킨 것처럼 이번 대선에서 인천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로 출정식 장소를 인천역으로 정했다.

 

정의당은 오후 7시 부평시장역에서 출정식과 함께 집중유세를 펼친다. 문영미 시당 위원장과 조선희 인천시의원, 이정미 전 국회의원 등이 지지유세를 벌인다.

 

부평구는 한국지엠 등 대공장이 있어 노동자들의 도시로 통한다. 또 부평시장역은 유동인구가 많고, 지상 공간도 넓어 퇴근시간 교통혼잡을 최소화하면서 유세를 벌이기 좋은 장소라고 정의당은 설명했다.

 

국민의당은 오전 7시 부평역에서 출정식을 진행한다. 이현웅 시당 위원장과 민경철 유세본부장, 김찬진 총괄본부장, 문종관 대변인, 선대위원장 12명이 유세차에 오른다.

 

국민의당은 2016년 20대 총선을 기억하기 위해 부평역을 출정식 장소로 정했다. 인천에선 당선자를 내지 못했으나 전국적으로 국회 의석 38석을 차지한 당시를 떠올리며 다시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15일 0시부터 선거일 전날인 다음 달 8일 자정까지 22일 동안 이어지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는 자동차와 확성장치를 이용한 공개장소 연설과 대담, 거리 현수막 게시 등이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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