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제28회 미국 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수상자 이정재(왼쪽)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정호연과 손을 맞잡고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정재와 정호연은 지난해 넷플릭스에서 송출된 '오징어게임'에서 주연 '성기훈'과 '강새벽'역으로 열연을 펼쳐 세계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진=산타모니카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yhnews/202202/PYH2022022808050034000_6fe89b.jpg)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미국배우조합(SAG)상 3관왕에 올랐다.
28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샌타모니카 바커행어 이벤트홀에서 열린 SAG 시상식에서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으로 남우주연상, 정호연은 여우주연상을 각각 수상했다.
'오징어 게임'은 시상식에 앞서 발표한 TV 드라마 스턴트 부문 앙상블상에도 선정됐다.
한국 배우가 TV 드라마 연기로 SAG 남녀주연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며, 또 비영어권 배우가 미국 배우조합이 주는 연기상을 받은 것도 최초다.
앞서 영화 '기생충'은 SAG 시상식에서 배우 전체에게 주는 앙상블상을, '미나리'의 윤여정은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한편, 최고 영예상인 TV 드라마 시리즈 앙상블상은 '석세션'이 선정됐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