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인천공항 20대 대선 사전투표소가 예년에 비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yhnews/202203/PYH2022030419540001300_a95c19.jpg)
인천의 20대 대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가장 높은 34.09%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국 평균 36.9%에 미치지 못한 데다 최하위권에 머물러 또 투표율 꼴지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5일 진행된 사전투표에 전국 유권자 4419만 7692명 가운데 1632만 3602명이 참여해 36.9%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인천은 251만 9225명 가운데 85만 8688명이 참여해 34.09%의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옹진군 48.97%, 강화군 41.49%, 동구 38.02%, 연수구 35.49%, 중구 34.65%, 서구 33.78%, 남동구 33.42%, 계양구 33.38%, 부평구 33.35%, 미추홀구 32.57% 순이다.
인천의 역대 사전투표율은 매번 전국 최하위권이었다.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2014년 6회 지방선거에서 11.33%, 2016년 20대 총선 10.81%, 2017년 19대 대선 24.38%, 2018년 7회 지방선거 17.58%, 2020년 21대 총선 24.73%다.
이번 역시 경기도 33.7%, 제주도 33.8%, 대구 33.9%에 이어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14위를 기록했다. 인천은 2006년 이후 치러진 11번의 선거에서 꼴지를 모두 4번 했고, 가장 높은 순위는 13위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