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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 집중 조명…제17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첼리시모'

4월 22일~5월 4일 개최

제17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이하 SSF)가 오는 4월 22일 5월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윤보선 고택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총 12회의 공연에서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58인의 연주자들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올해 SSF의 주제는 '첼리시모!(Cellissimo!)'다. 첼로의 ‘Cello’와 강조를 뜻하는 ‘-ssimo’가 결합된 단어로 실내악 음악의 중요한 축을 이루는 악기인 첼로를 집중 조명한다.

 

프로그램은 전 일정 첼로가 포함되는 구성으로 전년도에 비해 첼로가 주도적 역할을 하는 작품들이 다수 배치되었다.

 

 

특별히 5월 1일 가족음악회는 총 5인의 첼리스트가 출연하여 첼로만으로 이뤄진 앙상블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예정이다.

 

매년 가족음악회는 전 세대가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파격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해왔는데 올해는 클래식 악기의 한계를 넘는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고 있는 유튜브 스타인 레이어스 클래식이 후반을 맡았다.

 

‘첼로’의 해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첼리스트 9인은 강승민, 김민지, 박진영, 심준호, 이강호, 이상은, 이정란, 조영창, 주연선으로 이상은은 올해 최초로 SSF 무대에 선다.

 

축제 초기부터 함께해 온 김상진, 김영호, 박재홍, 최은식이 올해도 함께하며 음악가뿐 아니라 교육계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김다미, 아비람 라이케르트, 윤혜리, 이경선, 임효선도 무대를 만든다.

 

프랑스 출신의 관악 3인방 로망 귀요, 에르베 줄랭, 올리비에 두아즈가 지난 2년간의 공백을 깨고 자가격리를 감수하고 한국행을 택했다.

 

한국 관악계의 간판 연주자들인 곽정선, 이민호, 정성윤, 최나경도 출연을 확정했다.

 

독주자로서 뿐 아니라 실내악 무대에서도 관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대니 구, 문지영, 이한나, 이화윤도 실내악 여정에 동참한다.

 

한편 SSF를 통해 존재감을 더하고 있는 김예원, 이수민, 이창형, 추대희도 변함없이 동참한다.

 

지난해 새로운 얼굴로 관객들에게 깊게 각인되었던 김규연, 김준희, 박규희, 이진상, 한수진도 그 여정을 이어가며 첼리스트 이상은 외에도 김다솔, 데이빗 맥캐롤, 심효비, 조가현이 새롭게 합류한다.

 

유일한 성악가로 바리톤 이응광이 무대에 오른다.

 

노부스 콰르텟, 레이어스 클래식, 신박듀오, 트리오 크레도는 앙상블로 참여하며 신박 듀오의 박상욱과 신미정은 듀오 뿐 아니라 개별적으로도 참여한다. 가족음악회 진행에는 매년 유머러스함으로 음악회를 이끌었던 전문MC 장일범이 함께한다. 

 

 

한편 축제는 부대행사인 ‘프린지 페스티벌’의 출연자를 공모한다. 역대 축제 중 공개모집은 처음이다.

 

주변부를 뜻하는 ‘프린지’는 축제 초기부터 축제의 사전 행사로 박물관, 미술관 등은 물론 인사동, 남산 타워 등 서울이 자랑하는 랜드마크 곳곳에서 진행되어 왔다.

 

공개 모집 첫 해이다 보니 형식이나 구성에 제한을 두지 않는 자유 주제로 동영상 오디션을 통해 출연팀을 선발한다

 

개폐막일과 고택음악회를 제외한 전 공연은 R석 6만 원, S석 4만 원, A석 2만 원이며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을 통해 가능하다.

 

전년도 SSF 티켓을 지참하면 20%를 할인해주는 전통도 이어가며, 만13~24세의 학생에게는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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