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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KTTL 내셔널리그 3연승 질주

도내 라이벌 안산시청에 종합전적 4-0 완승
김연령 단식·복식 등 2경기 승리, 경기 MVP
에이스 문현정, 6승으로 개인 다승 1위 등극

 

수원시청이 프로탁구 내셔널리그에서 개막 전 패배 이후 3연승을 질주했다.


최상호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13일 수원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여자부 안산시청과 경기에서 베테랑 문현정과 김연령의 활역에 힘입어 종합전적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지난 4일 열린 KTTL 내셔널리그 개막경기인 서울 금천구청 전에서 종합전적 1-3으로 패한 이후 경북 포항시체육회, 전북 장수군청에 이어 안산시청까지 제압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


3승 1패, 승점 11점이 된 수원시청은 1경기를 덜 치른 금천구청(3승·11점)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매치 득실차(금천구청 10, 수원시청 5)에서 뒤져 2위를 기록했다.


수원시청은 1단식에서 38세 에이스 문현정이 상대 이영은에게 세트스코어 2-1(7-11 11-5 11-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뒤 2단식에서 34세 둘째 언니 김연령이 안산시청 박세리를 2-0(11-6 11-9)으로 완파해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수원시청은 3복식에서 김연령-곽수지 조가 상대 황지나-구교진 조를 2-1(3-11 11-3 11-4)로 따돌린 뒤 4단식에서 문현정이 박세리를 2-0(11-5 11-4)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승점 4점을 따냈다.


이날 단식 2경기를 승리한 문현정은 6승 2패로 개인 다승 1위에 올랐고 단식 1경기와 복식 1경기를 따낸 김연령은 경기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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