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은 오는 30일부터 4월 16일까지 재단 인천생활문화센터 칠통마당 H동 2층 다목적실에서 ‘그림엽서로 떠나는 인천 근대여행’을 주제로 인천역사시민대학을 개최한다.
이번 강의는 2021년 발간한 역사의길 7집 ‘건축가의 엽서-네모 속 시간여행’ 연계 강의로, 저자 손장원 교수가 직접 강의와 답사를 진행한다. 강의에서는 그림엽서를 통해 인천 근대 도시공간을 살펴보고, 그 속에 담겨진 이야기를 파헤친다. 이를 통해 인천 근대 개항장 건축 문화유산과 역사에 대해 살펴본다.
코로나 상황으로 지친 요즘 강의는 오랜만에 소규모 대면강의로 진행한다. 1~3강은 3월 30일, 4월 6일, 4월 13일 매주 수요일 오후 7~9시에 인천생활문화센터 칠통마당 H동 2층에서 열린다. 마지막 4강은 4월 16일 오후 2~4시 인천 개항장거리 근대문화유산 도보답사로 이뤄진다.
수강신청은 18일 오후 3시까지 이메일 접수로만 받으며 선착순 15명을 모집한다. 신청방법은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글 첨부파일에 양식을 기입해 담당자 메일(sjh@ifac.or.kr)로 보내 신청한다.
인천문화유산센터 관계자는 “이번 인천역사시민대학 강의를 통해 인천의 근대기 모습과 문화유산 등을 넓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코로나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라 많은 수강생을 모집하지 못하는 점 양해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역사시민대학은 인천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최신의 조사·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에게 체계적이고 깊이 있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상·하반기에 한 차례씩, 시민들이 골고루 수강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연구자·유관기관 등과 함께 개최하고 있다. ☎032-455-7166.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