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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 ‘아동문학 노벨상’ 안데르센상 수상…한국 작가 최초

 

그림책 '여름이 온다'의 이수지 작가가 '아동문학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했다.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는 21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국제아동도서전 개막식에서 이수지 작가를 안데르센 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 작가가 안데르센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며, 아시아 작가의 이 부문 수상은 1984년 일본 작가 안노 미쓰마사 이후 38년 만이다. 

 

안데르센 상은 19세기 덴마크 출신 동화작가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을 기념하고자 1956년 만들어진 상으로 아동문학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2년마다 아동문학 발전에 지속해서 공헌한 글·그림작가 한 명씩을 선정해 수여하며, 특정 작품이 아닌 작가가 지금까지 창작한 모든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그동안 에리히 캐스트너, 모리스 센닥,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앤서니 브라운 등 세계적 그림책 작가들이 이 상을 받았다.


이수지 작가는 앞서 2016년에 한국 작가 최초로 안데르센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바 있으나, 아쉽게도 상을 받지는 못했다.

 

이 작가가 직접 쓰고 그린 책으로는 '그늘을 산 총각', '강이', '선', '거울속으로', '파도야 놀자', '그림자놀이', '동물원' 등이 있으며 그린 책은 '물이 되는 꿈', '우로마', '이렇게 멋진 날' 등이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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