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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캠프마켓 기록화사업 본격 진행

 인천시가 캠프마켓 기록화 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23일 ‘캠프마켓 아카이브 구축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캠프마켓 기록물의 체계적인 관리와 공공적 활용 방안 모색을 통해 열린 아카이브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캠프마켓 반환에 따른 문화공원 조성 논의와 함께 캠프마켓 공간과 기능의 변화, 캠프마켓을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자산에 대한 체계적인 기록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시는 그동안 캠프마켓 기록화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 구축 및 사례조사를 실시했으며 캠프마켓 아카이브 구축 방향 제안을 위한 정책연구, 관련 용역 사업비 확보 및 캠프마켓 반환구역 건축도면 해제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캠프마켓 아카이브 구축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은 아카이브 마스터플랜 수립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됐다.

 

용역의 주된 과업은 일제 강점기부터 미군기지 반환시점까지 캠프마켓과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한 ▲일본군 기지, 한국전쟁 후 애스컴시티, 캠프마켓으로 이어지는 연혁에 대한 연구 ▲캠프마켓 및 주변지역과 관련한 공공·민간 기록물의 현황 파악과 정리 ▲캠프마켓 아카이브 구축에 대한 시기별·단계별 기본계획(로드맵)수립 등으로 23일 착수해 7개월 일정으로 진행된다.

 

류제범 시 캠프마켓과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캠프마켓과 지역사회의 역사적 가치를 발견하고 시민 모두를 위한 캠프마켓 공원화의 기반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면서 “단순히 존재하는 기록을 넘어 라키비움(Larchiveum)과 글램(GLAM) 등 참여와 공감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아카이브의 다양한 활용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연구 용역 수행을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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