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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평생학습관, 23일부터 김태란 작가 개인전 개최

 김태란 작가의 ‘유토피아 지금, 여기 이곳에’ 전시회가 23일 인천평생학습관 갤러리 다솜에서 개막했다.

 

청각장애의 어려움을 이겨낸 김태란 작가는 드래곤(dragon, 용)이라는 상상의 형상물을 통해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최선의 상태를 갖춘 완전한 사회인 유토피아를 표현했다. 작가가 생각하는 드래곤은 현실을 드러내는 주제이기도 하며 때론 상상 속에서 위안을 얻는 형상물이기도 하다.

 

김 작가는 복을 기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주로 십이지신(十二支神)의 동물을 숨은 그림 찾기처럼 작품 사이사이에 나타냈다.

 

김태란 작가는 “상상의 경계에서 여러 가지 생각과 감정들을 드래곤이라는 매개물을 통해 힘들게 지내는 현대인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장 안에서 마스크 착용과 바닥에 표시된 2m 거리를 지키면서 작품 감상이 가능하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관람료는 무료이며, 일요일은 휴관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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