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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부평구, 4월부터 음식물쓰레기 감량평가제 실시

 인천시 부평구는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지역의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 142곳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감량평가제'를 실시한다.

 

‘공동주택 감량평가제’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실천의지와 동기를 부여하고, 지속적인 감량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공동주택별 전년 대비 3%의 감량률을 목표로 진행한다.

 

구는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발생한 ▲1인당 음식물쓰레기 양 ▲전년 대비 감량률 ▲자체감량을 위한 홍보실적 등을 종합해 실적을 산정한 뒤 연말에 감량실적이 우수한 공동주택을 선정해 포상할 예정이다.

 

부평구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음식물류폐기물 용기종량제를 전면 시행한 지난 2007년 이후 감소하는 듯 했으 최근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식문화 변화와 코로나19로 인한 배달 음식 소비 등으로 가정에서의 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이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구는 공동주택의 음식물류폐기물 감량의지 향상을 위해 ‘공동주택 감량평가제’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실시 결과 200세대 이상 공동주택 125곳에 대한 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이 전년 대비 20만 3615ℓ 줄어드는 성과를 얻었다.

 

올해는 전년 대비 참여대상 공동주택을 150세대 이상으로 확대하고, 감량실적이 우수한 공동주택 상위 8곳에는 120ℓ 음식물쓰레기 전용 용기 또는 종량제봉투 등의 인센티브를 순위별로 지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증가하는 쓰레기 처리비용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공동주택의 감량 노력이 절실하다”며 “계획적으로 식단을 편성하고 물기를 제거해 배출하는 등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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