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만식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오는 6.1 지방선거 성남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최 예비후보는 28일 성남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선언과 함께 ▲주민자치회 강화를 통한 시민자치의 토대 구축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사는 생명존중의 도시 ▲성남시 명칭을 판교시로 변경하는 등 공약을 제시했다.
또한 현재 수정, 중원, 분당구로 되어있는 3개구 체계를 위례서구, 위레동구, 판교구, 분당구 체계로 하는 4개구로 변경하는 공약도 제안했다.
최 예비후보는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발전하는 도시의 미래상을 담기 위한 도시의 새로운 브랜드로 (가칭)판교시를 제안한다"며 "성남시 시승격 50주년인 2023년에 맞추어 도시명칭 변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민통합과 도시브랜드 강화를 위해 도시명칭을 바꾸겠다는 최 예비후보의 파격적인 공약에 대해, 과연 판교시로 명칭을 바꾼다고 시민통합이 가능할 것인지를 두고 지역 정가 및 시민들 사이에서 많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 예비후보는 동물권 관련 공약을 2번째 대표공약으로 발표하며 구체적으로 표준수가제, 시립동물병원 추진, 시립동물장례식장 추진, 직영 유기견보호소 설치, TNR 사업예산 대폭 확대를 약속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