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계운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는 28일 인천교육 정상화를 위한 실천방안인 ‘인천교육 혁신 3대 공약’을 발표했다.
인천교육 정상화는 부패와 비리로 얼룩진 인천교육을 공정하고 청렴한 행정으로 정상화 하겠다는 것과 꼴찌 수준인 인천교육을 최정상으로 올려놓겠다는 것을 포함하는 이중적인 의미라고 설명했다.
3대 핵심 공약으로 ▲교육격차 해소! 기초학력 전담교사제 실시 ▲사교육비 부담되죠? 학원비(바우처 voucher) 지원 ▲ 교육비리 청산! 교장공모제 폐지 등을 제시했다.
최 예비후보는 “전교조 교육감 8년 동안 인천의 교육격차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으나 현재 도성훈 교육감은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못했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의 몫이었다”며 ”타 광역시·도에서 검증된 기초학력 전담교사제를 전면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원비 지원은 사교육을 부추기는 것이 아니라 평균 이하 성적 학생들에게 보충학습을 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며 “특히 비리와 부패의 온상이 돼 있는 교장공모제를 폐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예비후보는 교육 개혁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인천교육을 근본적으로 바꿀 5대 정책과 10대 공약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