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열린 도시재생뉴딜 혁신센터 조성사업 착공식 참석자들이 버튼을 누르고 있다. ( 사진 = 부평구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413/art_16487796215931_b60c01.jpg)
인천시 부평구의 대표 도시재생뉴딜사업인 ‘지속가능부평 11번가’가 혁신센터 조성사업 착공으로 본궤도에 올랐다.
부평구는 1일 부평동 65-17번지 일원 옛 미군부대 오수정화조 부지에서 주민들과 함께 도시재생뉴딜 혁신센터 조성사업 착공식을 진행했다.
혁신센터는 부평11번가의 핵심 선도사업으로, 부평 캠프마켓 오수정화조 부지의 확보가 사업의 관건이었다. 구는 지난 2019년 6월 국방부와 오수정화조 부지 매입 및 조기반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토대로 외교부 등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2019년 8월 미군으로부터 사업부지를 반환 받았다.
구는 이곳 8400㎡ 일대에 혁신센터를 구축해 공공지원센터와 공공임대주택 및 임대상가, 푸드플랫폼, 공영주차장 등을 조성하고 주거와 창업, 보육 등 도시재생의 허브로 만들 계획이다. 오는 2024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부평 11번가는 부평의 중심 시가지를 대상으로 교통·문화·전통시장 등 지역이 가진 잠재력을 활성화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대규모 원도심 살리기 프로젝트다. 2024년까지 추진되며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부터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구간, 부평미군기지 오수정화조부지, 그리고 굴포먹거리타운까지 약 22만㎡가 대상지다.
사업비는 총 2241억 8000만 원으로 국비 260억 원, 시비 548억 7000만 원, 구비 835억 3000만 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597억 8000만 원을 각각 투입한다.
부평 11번가는 부평 중심시가지의 도시재생을 목표로 일자리 창출, 지역상권 활성화 및 확산, 보행환경개선 등의 4대 핵심전략과 ▲혁신센터 조성 ▲푸드플랫폼 구축 ▲굴포먹거리타운 활성화 ▲굴포둥지마을 활성화 ▲굴포문화 활성화 ▲스마트시티 상권 활성화 ▲지역거버넌스 활성화 ▲굴포하늘길 조성 ▲굴포보행인프라 조성 ▲굴포문화누림터 조성 등 모두 10개의 단위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차준택 구청장은 “부평의 대표 도시재생뉴딜사업인 부평11번가가 이번 혁신센터 착공으로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부평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