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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논·밭두렁 쓰레기 태우다 잇따라 산불

본격 영농철 맞아 농산 폐기물 소각행위 증가
산림청 "산림과 인접한 곳 화기 취급 삼가"

주말 사이 경기도 관내 곳곳에서 쓰레기와 낙엽 등을 태우다 잇달아 산불이 발생했다.

 

2일 오후 2시 5분쯤 여주시 능서면 광대리 야산에서 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대원 65명을 동원해 불이 난지 24분만에 완진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산림당국은 80대 남성 A씨가 묘지 주변 낙엽을 태우다 불티가 바람에 날려 비화한 것으로 보고 야산에서 A씨의 신병을 확보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같은날 남양주시 이패동 야산에서 오후 1시 52분쯤 불이 났다. 

 

이 불은 인근 주민이 농사를 짓고 남은 쓰레기를 소각하던 중 불티가 산으로 날려 번진 것으로 파악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오전 11시 54분쯤 연천군 신서면 답곡리 일대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2시간 만에 완진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인근 주택서 쓰레기를 태우던 중 불티가 바람을 타고 산림에 내려앉아 불이 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과 산림당국은 인근 주민 B씨의 신병을 확보해 실화 혐의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산폐기물 소각행위가 증가하고 있다"며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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