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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열리는 그래미 어워즈…2년 연속 후보 BTS, 이번엔 수상할까

수상 시 K팝 최초 미 대중음악 3대 시상식 '그랜드 슬램'
그래미 보수성, 막강한 경쟁 후보 등이 걸림돌

 

미국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의 음악상인 그래미 시상식이 4일(한국시각) 오전 9시에 열린다.

 

방탄소년단(BTS)가 2년 연속으로 후보에 오른 가운데, 올해 이름을 올린 부문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다.

 

BTS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를 2017년 이후 5년 연속 수상했고,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는 지난해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받은 바 있어 이번에 그래미 상을 수상하면 3대 시상식 '그랜드 슬램'을 이루는 최초의 아시아 가수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BTS는 지난해 발표한 메가 히트곡 버터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0주 1위를 거머쥔 바 있어 유력한 수상 후보로 꼽힌다.

 

또한 '퍼미션 투 댄스'(Permisson To Dance), 밴드 콜드플레이와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로도 '핫 100' 정상을 밟았다.

 

다만 그래미가 보수성향이 강해 댄스 그룹이나 아시안 아티스트에게는 쉽사리 상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힌다.

 

아울러 BTS가 후보로 오른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에는 콜드플레이, 도자 캣·SZA, 토니 베넷·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베니 블랑코 등 막강한 가수들이 후보로 올라 있다는 점 역시 수상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나온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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