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한 제8대 용인시의회 전반기 의장이 4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용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의 출마선언은 대통령 선거 패배 이후 한동안 침묵을 지키던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예비후보군 가운데 처음으로 출마물꼬를 텃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젊고 역동적이며 사회적 약자가 기본권을 보장받는 용인시'를 내세우며, "용인은 더 이상 시민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도시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시민 누구나가 행복한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 ▲직접 발로 뛰어서 돈을 벌어오는 세일즈 시장 ▲청년창업 1등 도시 건설 ▲개발과 보존, 성장과 환경을 두루 갖춘 시민 행복도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아울러 "도·농 복합도시를 넘어 대도시로 가는 길목에서 처인구와 기흥구 마저 난개발 굴레를 씌울 수 없다"며 "도시지역의 기반시설 치유를 진행하면서 미래를 위한 처인구와 기흥구 지역기반시설 강화에 초점을 둔 도시계획을 하겠다 "고 강조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제8대 용인시의회 전반기 의장과 수지 신용협동조합 감사를 역임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과 용인대학교 경영학과 객원 교수를 맡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