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설이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드라마가 흥행하면서 수퍼 IP(지식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해외의 경우 TV시리즈 ‘스타트렉’을 소설로 재구성해 세계관을 확장시키고, 영상미로 유명한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아트북(Art Book)을 제작하는 등 기존 IP를 활용한 출판물 제작이 활발하다.
이에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민세희, 경콘진)은 드라마·영화·애니메이션·캐릭터 등 다양한 IP를 출판 콘텐츠로 제작해 출판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2022 IP결합 출판 제작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사업으로, 총 3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제작비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IP는 도서로 기획하여 올해 11월까지 출간하면 된다.
공모 기간은 7일~29일이며, 지역 제한 없이 매체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된 기성IP를 보유한 기업 또는 개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단, 웹툰의 단행본 출간처럼 본래의 창작물을 재구성 없이 그대로 출간하는 것은 제외된다.
경콘진 담당자는 “대중에게 이미지로 익숙해진 작품이 책을 통해 역동적으로 확장되길 바라는 창작자,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