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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남부교육지원청, 개항장 역사산책공간 활성화 '맞손'

 인천시와 남부교육지원청이 개항장 역사산책공간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시는 6일 인천남부교육지원청과 개항장(송학동) 역사산책공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인천시 문화유산 활용정책 1호 공간이자 자주적 개항의 상징적 서사 공간인 제물포구락부(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17호)에서 진행됐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개항장 역사산책공간을 미래세대를 위한 가치재생 공간(복합역사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근대 개항도시로서의 역사와 가치를 보다 적극적으로 널리 알려나갈 계획이다.

 

송학동 역사산책길에서 떠나는 동·해 워크숍, 송학동 생태‧역사산책길서 함께! 학부모 인문학 아카데미, 학부모 정원사 양성, 찾아가는 동·해 작품 전시전 등 남부교육지원청의 인적·물적자원과 송학동 역사산책공간의 테마를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역사산책공간은 개항기 건축물인 제물포구락부, 자유공원, 인천시민애(愛)집(송학동 옛 시장관사), 이음1977 등과 인근지역을 포함한 송학동 일대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시가 ‘개항장 문화지구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으로 조성하고 있다.

 

제물포구락부는 문화재 향유 콘텐츠 강화 및 프로그램 재구성을 통해 인천시 문화재 활용정책 제1호 공간으로 거듭났으며 2021년 7월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1 대한민국 국토대전’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인근의 인천시민애(愛)집은 시장관사(1966∼2001), 역사자료관(2001∼2020)으로 사용하던 관(官)의 공간을 새롭게 재단장해 120년 만에 시민에게 개방한 곳으로 개항장 역사산책공간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홍준호 시 문화관광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오래된 문화유산시설을 단순히 보전하고 관리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시민들과 상생하는 공간으로 조성해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생산하고 문화유산을 이용한 활용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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