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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베카' 22~24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과 만나

 인천시는 별도의 수식어가 필요 없는 최고의 명작, 압도적 흥행 대작 뮤지컬 ‘레베카’가 오는 22~24일 3일 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인천시민들과 만난다고 7일 밝혔다.

 

뮤지컬 ‘레베카’는 2006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레이문드 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전 세계 12개국, 총 10개 언어로 번역돼 공연된 초특급 흥행작이다.

 

2021년까지 전 세계에 동원된 관람객 수가 1900만 명에 달하고 공연 횟수만 2000회를 넘기는 등 전대미문의 흥행 기록을 달성한 명작이다.

 

2013년 한국 초연 당시 뮤지컬계에 대단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흥행몰이를 하면서 5주 연속 티켓 예매율 1위, 제 7회 더뮤지컬어워즈 연출상을 비롯해 무대상, 조명상, 음향상 등 5개 핵심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말 그대로 뮤지컬계를 집어삼켰다.

 

이후 2014, 2015, 2017, 2019년 공연까지 평균 객석 점유율 98%를 달성했다. 5번의 서울 공연과 15개 도시 4번의 지방 투어로 한국에서만 687회차, 83만 명이라는 경이로운 관람객수를 기록했다.

 

‘레베카’는 영국의 대표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의 1938년 작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됐다. 스릴러영화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이 1940년 영화로 제작하기도 했다.

 

원작 소설과 영화를 뛰어넘는 감동적인 로맨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서스펜스, 귓가에 맴도는 강력한 킬링 넘버를 모두 갖춘 뮤지컬 ‘레베카’는 관객들로 하여금 러닝타임 내내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여기에 한국 공연의 가장 강력한 심볼이 된 회전하는 발코니 씬은 공연 내내 거대한 아우라를 뿜어내며 관객들을 압도한다.

 

초연부터 5연까지 ‘레베카’를 진두지휘한 로버트 요한슨이 연출을 맡는 등 5연 간 흥행 가도에 올려놓았던 제작진들이 총출동했다.

 

또 실력파 배우들도 대거 합류했다. 작품의 명성에 걸맞은 한국 최고의 배우들이 무대에 오른다. 빼어난 아름다움과 명성을 자랑하는 맨덜리 저택을 소유한 영국의 최상류층 신사 ‘막심 드 윈터’ 역에는 민영기, 에녹, 이장우가 캐스팅됐다.

 

레베카의 신임을 통해 자신의 존재 가치를 확인받아온 맨덜리 저택의 집사 ‘댄버스 부인’ 역엔 신영숙과 옥주현이 나선다.

 

여리고 순수한 여인이었으나 강인하고 굳은 여성으로 성장하는 ‘나(I)’ 역엔 임혜영, 박지연, 이지혜가 캐스팅됐으며 레베카의 사촌이자 그녀와 내연 관계를 맺고 있는 ‘잭 파벨’은 최민철과 이창용이 연기한다. ☎032-420-2735.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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