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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 다웃파이러’·‘스위니토드’…샤롯데씨어터 2022 라인업 공개

 

롯데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최초의 뮤지컬 전용 극장 샤롯데씨어터의 2022년 작품 라인업을 8일공개했다. 

 

지난해 10월 개막한 이래 현재까지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지킬앤하이드'를 비롯해 '마타하리', '미세스 다웃파이어', '스위니토드'가 올해 관객을 만난다.

 

◆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지킬앤하이드'는 지난해 10월 19일 개막한 이래 6개월 이상의 장기 공연 일정을 성공적으로 이어 나가고 있다.

 

지난 2월 26일을 기점으로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이 기존의 배우들과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공연의 완성도를 한 층 높이고 있는 중.

 

배우들에게는 한 번쯤은 서고 싶은 꿈의 무대로, 관객들에게는 한 번 이상은 반드시 보아야 하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이 특별한 작품은 어느새 종연을 한 달 남짓 남겨두고 있다.

 

◆ 뮤지컬 '마타하리'

 

'지킬앤하이드' 다음으로는 5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마타하리'가 바톤을 이어받는다.

 

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총살당한 전설적인 무희 ‘마타하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2016년 국내 초연 당시 개막 8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하고, 1년 만에 재연되어 누적 관객 20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이미 두 번의 시즌을 통해 ‘마타하리’ 자체를 보여주었던 뮤지컬 여제 옥주현이 또 마타하리를 맡았다.

 

여기에 TV와 유튜브 등 다방면으로 재능을 펼치고 있는 걸그룹 ‘마마무’의 솔라가 뮤지컬 데뷔작으로 ‘마타하리’역에 더블캐스팅 되었다.

 

이밖에 마타하리와 사랑에 빠져 그녀의 이면을 감싸고 사랑해주는 아르망 역에는 ‘팬텀싱어3’에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김성식, FT아일랜드의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 이홍기, 실력파 아이돌 그룹 비투비의 이창섭, 그리고 여러 뮤지컬 작품에서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여온 윤소호가 출연한다.

 

◆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1993년 개봉 당시 전 세계를 감동시켰던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명작 코미디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샤롯데시어터에서 초연한다.

 

역대 최초로 브로드웨이와 국내에서 같은 시기에 첫 선을 보이게 되어 더욱 그 의미가 각별하다.

 

영국에서 최다 작품을 베스트셀러에 올린 작가 ‘존 오페럴’이 대본을,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TOP 200에 선정된 ‘커크패트릭’ 형제가 작곡을 맡은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원작 영화의 명성에 걸맞은 높은 완성도로 현지 트라이아웃 공연에서도 연이은 티켓 매진에 성공한 바 있다.

 

올 8월 샤롯데씨어터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특히 극의 중심을 이끌어 갈 주연 배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작품인 만큼, 탁월한 연기를 통해 공감과 웃음을 불러 일으킬 다웃파이어 역에 누가 캐스팅될지도 가장 기대되는 대목이다.

 

◆ 뮤지컬 '스위니토드'

 

2016년과 2019년, 샤롯데씨어터 객석을 가득 메웠던 대형 흥행작이 3년 만에 돌아온다.

 

블랙 코미디와 스릴러 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준 '스위니토드'는 매 시즌 관객들의 폭발적인 응원에 힘입어 기록적인 객석 점유율을 이어왔다.

 

특히 2019년에는 제4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평범한 이발사 ‘벤자민 바커’를 중심으로 한 희대의 복수극이 뮤지컬계 거장 ‘스티븐 손드하임’의 음악 아래에서 펼쳐지는데, 매혹적인 멜로디와 의도된 불협화음이 관객으로 하여금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게 하는 것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이다.

 

충격적인 이야기가 공연 내내 전개되는가 하면,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선보이는 정교하게 설계된 풍자와 유머는 사회적 부조리를 세련되게 고발하며 작품 특유의 분위기를 완성한다. 올 하반기에 만날 수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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