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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도든아트하우스, 11~20일 민경욱.박신애 조각전

 인천시 중구 개항장 거리에 자리한 도든아트하우스에서 11일부터 민경욱·박신애 조각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오는 20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들 작가는 이탈리아 까라라국립예술대학교에서 석사 과정까지 마치고 이후 줄곧 서로를 의지하며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민경욱 작가는 돌을, 박신애 작가는 스테인레스를 재료로 작업하면서 서로를 토닥이며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헤친다.

 

민경욱은 작품을 통해 타자와의 새로운 관계의 가치를 제안한다. 그의 작품은 타자와의 조화로운 관계로부터 출발한다. 민경욱은 결국 그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매듭이나 조형적 구조를 통해 통해 타자와의 조화로운 화합을 꿈꾼다고 할 수 있다.

 

반면 박신애의 꽈리는 어머니의 배 안에 있는 아이를 모티브로 만든 작품이다. 줄기는 탯줄을, 꽈리는 아기방(태반 또는 자궁)을 연상하며 생명의 메시지를 전달하려 하고 있다.

 

도든아트하우스 관계자는 “두 작가 모두 자연 생명과 인간의 조화로운 생태계를 모티브로 작업한다. 이들 작가는 부부로 우리의 염원이 담긴 행복과 사랑을 꿈꾸는 작업을 하면서도 선한 영향을 통해 서로 다른 예술세계를 선보인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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