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자치분권 2.0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인천시의회의 전문연구팀이 출범했다.
인천시의회는 11일 신은호 의장과 변주영 의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전략 추진TF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추진TF는 처장을 단장으로 의회사무처 각 담당관실 팀장 및 주무관, 외부전문가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달부터 6월까지 3개월 간 운영되는 TF는 비전전략 관련 교육 및 컨설팅, 각종 비전·전략 관련 설문조사 및 전문가 자문과 함께 지방의회의 현 상황 진단과 대내·외 여건을 분석해 의회 중·장기 과제 발굴로 인천시의회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이들은 비전전략 수립을 위해 BSC(균형성과지표), SWOT 분석 등의 전략과제 분석방법을 이용해 시민들에게 공감과 만족을 제공할 수 있는 주민대표기관, 의결기관, 행정감시기관, 입법기관으로서 지방의회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정립할 계획이다.
또 전문기관 컨설팅,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세부사업별 비전·전략 핵심성공요소(CSF), 핵심성과지표(KPI) 등의 적정성 및 타당성 검증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신은호 의장은 “지방자치법 개정과 자치분권 2.0시대를 맞아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인천시의회의 역할과 위상이 강화될 수 있도록 보다 발전된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항상 시민들과 함께하고 공감하는 인천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비전·전략 추진TF 단장인 변주영 의회 사무처장은 “새롭게 변화하는 의회 미래상을 구체적으로 정립함으로써 거듭나는 인천시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