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
  • 흐림강릉 24.5℃
  • 서울 24.1℃
  • 흐림대전 27.4℃
  • 흐림대구 27.7℃
  • 흐림울산 26.2℃
  • 흐림광주 26.5℃
  • 흐림부산 24.9℃
  • 구름많음고창 27.9℃
  • 구름많음제주 27.8℃
  • 흐림강화 23.0℃
  • 흐림보은 26.3℃
  • 흐림금산 27.3℃
  • 구름많음강진군 26.5℃
  • 흐림경주시 26.1℃
  • 흐림거제 25.4℃
기상청 제공

인천서예대전-학생서예대전, 6월16~29일 수봉문화회관에서

 제34회 인천광역시 서예대전과 제28회 인천 학생서예대전이 오는 6월16일부터 29일까지 인천수봉문화회관에서 열린다.

 

한국서예협회 인천시지회가 주최하고 인천시, 인천시의회, 인천시교육청이 후원한다.

 

전국공모 방식으로 일반부는 6월 23일부터 29일, 학생부는 6월 16일부터 22일까지 각각 전시가 진행된다.

 

서예협회 인천시회에 따르면 서예의 역사는 한자를 대상으로 시작됐고, 모필에 의한 서사의 예술성은 중국 후한대부터 본격화했다. 우리나라는 고조선 때 한자가 전래됐다.

 

이어 금석유물을 통해 삼국시대의 서예를 알 수 있는 가운데 고구려는 광개토대왕비의 서체를 대표할 수 있었으며 백제는 무열왕릉에서 발견된 유려하고 우아한 중국 남조풍과 북조풍이 가미된 서체다.

 

신라는 진흥왕 때 세운 순수비에 나타난 것처럼 단중한 수준에 도달했다. 선조의 명을 받들어 쓴 해서 천자문이 1587년 판각 반포돼 서예 교과서를 만든 조선을 지나며 명맥을 이어온 우리의 서예는 해방 이후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의 서예부를 중심으로 전개, 발전하면서 예술의 한 장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인천의 경우 국전(1949-1960년) 초기에 서예가 검여 유희강(제5, 6회) 동정 박세림(제9회)이 최고상인 문교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서예의 도시로 우뚝 서게 됐다.

 

작품접수는 5월 18일 오후 5시까지 남동구 간석동 백범로 307 소재 한국서예협회 인천시지회에서 마감한다. 출품장르는 한글 및 한문 서예와 문인화, 현대서예, 전각, 서각, 캘리그라피 등이다. ☎032-422-1899, 010-3324-1490.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