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용인문화재단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415/art_16499029813577_a6ad4d.jpg)
독일 쾰른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되었던 바그너의 ‘니벨룽의 반지’ 시리즈가 용인포은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은 ‘니벨룽의 반지’ 4부작 시리즈 중 1부 '라인의 황금'과 2부 '발퀴레'를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과, 30일 오후 3시에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각각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8세 이상 어린이를 위한 가족 오페라 버전이다. 기존 4~5시간의 러닝타임을 70분대로 편집해 바그너의 음악 세계를 쉽게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발퀴레' 공연 사진. (사진=용인문화재단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415/art_16499029870774_35b0df.jpg)
발퀴레들이 아마조네스 같은 모습으로 등장해 화살을 쏘는 ‘발퀴레 기행’ 장면, 지그문트와 훈딩의 신나는 칼싸움 장면 등 속도감 있는 진행과 빠른 장면 전환이 어린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음악감독 및 지휘는 1995년부터 2000년까지 브레멘 극장의 초대 상임지휘자로 활동한 라이너 뮐바흐(Rainer Mühlbach)가, 연주는 한국의 쿱 오케스트라가 맡았다.
쾰른 오페라극장 오리지널 캐스팅으로 만날 수 있으며, 무대·의상·분장 등 현지 무대의 스케일을 그대로 재현했다.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하면 된다. 5만~9만 원.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