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영과 조환균(이상 경기대)이 2022 양구평화컵 전국유도대회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진선영은 22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대학부 73㎏급 결승에서 김대현(경운대)을 상대로 경기 종료 54초를 남기고 누우며 메치기로 절반을 따낸 데 이어 종료 25초를 남기고 모두걸기로 한판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진선영은 앞서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16강에서 박윤수(세한대)에게 굳히기 한판승을 거뒀고 8강 정의현(용인대)에게 모두걸기 한판승, 4강에서 신은규(청주대)에게 업어치기 절반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또 조환균은 남대부 60㎏급 결승에서 이성민(한국체대)에게 어깨로 메치기 절반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조환균은 16강 천재웅(세한대)에게 부전승을 거둔 뒤 8강에서 최정빈(한국체대)을 업어치기 절반과 굳히기 절반을 합한 한판승으로 제압했고 4강에서도 김만수(경운대)를 굳히기 한판승으로 제압했다.
남대부 81㎏급 결승에서는 이재묵(용인대)이 유민우(국민대)를 굳히기 한판으로 꺾고 우승했고, 여대부 48㎏급 장가은과 52㎏급 황수련(이상 용인대)도 이혜인(한국체대)과 김지연(이상 한국체대)을 굳히기 한판과 밭다리 한판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여대부 63㎏급 신채원(용인대)은 김윤(경기대)에게 지도승을 거두고 우승했고 남일반 66㎏급 홍문호(용인시청)도 임은준(인천시청)에게 굳히기 한판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여대부 57㎏급 조윤의(용인대)와 남일반 81㎏급 송민기(용인시청), 여일반 52㎏급 장윤진(안산시청)은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고, 남대부 60㎏급 변승현, 66㎏급 홍규빈(이상 용인대), 여대부 48㎏급 한수연(경기대), 52㎏급 구소정, 57㎏급 강지현과 김주희(이상 용인대), 남일반 60㎏급 홍성인(광명시체육회), 66㎏급 강영욱(양평군청), 남중부 단체전 의정부 경민중은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