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순례 정의당 인천 남동구의원 선거 '마'(만수1·6동·장수서창·서창2동) 선거구 예비후보가 '돌봄이 있는 따뜻한 정치'를 구호로 내걸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구순례 예비후보는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이웃이 이웃을 돌보고 돌봄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세상을 만드는 정치를 하겠다"며 "지난 선거 낙선 이후 4년 동안 여러분들이 나를 지켜주셨다. 이제 내가 여러분들을 지켜드리겠다"고 말했다.
구 예비후보는 이날 ▲동별 건강생활지원센터 설립 ▲남동구 아픈아이 돌봄센터 설립 ▲18세 미만 아동청소년 치과주치의제 ▲어린이 상상놀이터 조성 ▲남동구 학교 교통안전 민관협의체 조례 제정 등을 공약했다.
개소식에는 지지자 300여 명과 이정미 정의당 인천시장 예비후보, 배진교 원내대표 등도 참여했다.
이정미 예비후보는 "정의당은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오직 주민만 바라보는 정치를 한다"며 "구순례와 함께 따뜻한 인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배진교 원내대표는 "거대 양당의 전횡을 중재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게 정의당이다. 정의당이 지방의회에 진출해야 견제도 가능해진다"며 "구순례와 함께 새로운 남동구, 따뜻한 남동구를 만들 수 있게 여기 모인 분들도 힘써달라"고 말했다.
남동구'마'는 3인 선거구다. 2018년 지방선거에도 출마했던 구 예비후보는 당시 3위와 784표 차이로 아쉽게 낙선했다.
구순례 예비후보는 "모자랐던 784표는 지난 4년 동안 나를 성장시켰다. 여러분이 주저하지 않고 선택할 수 있는 구순례가 됐다"며 "반드시 당선돼 구민들이 즐겁게 살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구 예비후보는 배진교 국회의원 민원실장, 와글와글작은도서관장, 더포레스트 아파트공동체 운영위원, 누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아울러 전국요양보호사협회 부회장, 인천여성회 남동지부장, 남동교육희망네트워크 운영위원장 등을 지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