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
  • 흐림강릉 24.5℃
  • 서울 24.1℃
  • 흐림대전 27.4℃
  • 흐림대구 27.7℃
  • 흐림울산 26.2℃
  • 흐림광주 26.5℃
  • 흐림부산 24.9℃
  • 구름많음고창 27.9℃
  • 구름많음제주 27.8℃
  • 흐림강화 23.0℃
  • 흐림보은 26.3℃
  • 흐림금산 27.3℃
  • 구름많음강진군 26.5℃
  • 흐림경주시 26.1℃
  • 흐림거제 25.4℃
기상청 제공

인천문화재단, '어느 장서가의 이야기' 강좌 진행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한국근대문학관은 성균관대 한국어문학 교육연구단과 함께 ‘문학이 있는 저녁–어느 장서가의 이야기’ 강좌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5월 4일부터 6월 15일까지 모두 6회 진행되는 이 강좌는 현장 참여와 유튜브 온라인 강의참여 모두 가능하다.

 

2022년 첫 번째 교육프로그램으로, 한국 최초의 근대화 서적으로 거론되는 개화사상가 유길준의 ‘서유견문’(1895)부터 2011년 근대문학 첫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김소월 시집 ‘진달래꽃’ 초판(1925)을 포함해 50년에 걸쳐 한국 근현대 문학 100년사의 유산을 수집한 장서가 윤길수씨의 소장도서 2만여 권에 얽힌 이야기가 한국근대문학관에서 펼쳐진다.

 

윤길수 장서가는 동인지 ‘맥’, 문예지 ‘문학선’, ‘현대시학’ 등에 문학도서 서지 관련 글을 발표했고 1992년 모범장서가상을 수상했다. 국가등록문화재 제470호 ‘진달래꽃’ 초판(1925)을 소장하고 있으며 저서에 ‘윤길수책’(2011), ‘운명, 책을 탐하다’(2021) 등이 있다.

 

이번 강좌는 정지용 시를 읽고 벼락 맞듯 빠져든 순간부터 단골로 전국 고서점 주인들, 책 수집 과정의 뒷이야기와 함께 그가 직접 책을 통해 추적해낸 근대 작가와 예술가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강좌는 5월 4일~6월 15일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현재  선착순 50명 대상으로 수강신청 진행 중이며, 한국근대문학관 공식 유튜브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