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1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푸름웰니스, 철심 불량 마스크 판매 '환불 문의' 고객 차단…미숙한 고객 대응 논란

푸름웰니스, 마스크 철심 노출된 하자 제품 판매
하자 문의에 '고소·고발' 운운하며 고객 차단...부적절한 응대 논란
운영사 이노바인코리아 "CS팀은 외주...고객과 잘 마무리 지었다"

 

코로나19로 마스크가 생활화 된 상황에서 한 마스크 판매업체가 철심을 그대로 노출한 제품을 판매하고 부적절한 고객 응대로 논란을 빚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스크업체에서 고소 협박당했습니다"라는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 A씨는 "코 부분에 철심이 튀어나온 마스크를 업체 측에 교환을 요구했으나 마스크 교환은 절대 불가하다면서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글에 따르면 A씨는 해당 업체의 이벤트 행사에서 마스크 20장을 100원에 구매하게 됐고 그중 한 개의 마스크에서 철심이 튀어나온 것을 확인했다.

 

A씨는 마스크 품질에 대한 문의를 남겼지만, 해당 업체는 ‘5원 환불’만 가능하다는 말과 함께 A씨를 카카오톡 문의 사항 채팅에서 차단했다.

 

이후 A씨는 해당 내용을 커뮤니티에 직접 게시했고, 이후 업체는 A씨에게 제품 교환을 제안하며 커뮤니티에 올린 후기 글을 삭제하지 않으면 영업방해 및 사실 적시 명예 훼손으로 고소를 예고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에 마스크 판매 업체인 이노바이코리아는 "마스크 20장을 100원에 판매했기 때문에 CS팀에서 5원으로 단순 계산해 환불을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가격보다 제품 품질에 대한 조치가 이뤄졌어야 함에도 부족했다"고 답했다.

 

다만 "A씨를 고소한다는 내용은 없었으며 응대자가 소비자원에 쓰라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외에도 감정적으로 대응하고 채팅을 차단한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노바인코리아는 "담당 실장이 직접 연락해 정중하게 사과했으며 외주 용역이었던 CS팀 관리 미흡을 사과했다. 또 고소하지 않겠다는 내용 증명도 전달했다고 카카오톡 차단을 해제하고 마무리 지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바인코리아는 한예슬, 오나미 등 유명인을 광고 모델로 마스크를 판매하는 푸름웰니스 운영사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