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8 (일)

  • 흐림동두천 27.6℃
  • 맑음강릉 27.4℃
  • 흐림서울 28.4℃
  • 구름많음대전 27.8℃
  • 구름많음대구 27.7℃
  • 구름많음울산 25.9℃
  • 구름많음광주 27.5℃
  • 구름많음부산 27.7℃
  • 흐림고창 26.0℃
  • 구름많음제주 28.7℃
  • 구름조금강화 26.0℃
  • 구름조금보은 25.0℃
  • 구름조금금산 26.5℃
  • 구름많음강진군 26.1℃
  • 구름많음경주시 26.0℃
  • 구름조금거제 27.5℃
기상청 제공

군포소방서, 경량칸막이 등 공동주택 피난시설 집중 홍보

아파트 화재 발생 시 파괴 후 인근 세대로 대피

 

 

군포소방서는 공동주택의 화재사고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공동주택 피난시설 사용법과 대피 요령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동주택은 다수가 거주하는 장소로 화재 발생 시 복도나 승강기 등을 통해 연기가 급격히 확산되기 때문에 인명피해가 크게 발생할 수 있어 평소 피난시설의 위치와 사용법 숙지가 중요하다.

 

대표적인 공동주택 피난시설에는 경량칸막이, 대피공간, 완강기, 승강식 피난기 등이 있다.

 

발코니에 설치하는 경량칸막이는 9mm 정도의 얇은 석고보드 등의 구조로 남녀노소 누구나 적은 힘과 망치와 같은 도구를 사용하면 쉽게 파괴할 수 있어 아파트 화재 발생 시 파괴 후 인근 세대로 대피할 수 있다.

 

대피공간은 화재 발생 시 1시간 이상 견딜 수 있는 내화구조로 구획된 2m2 이상의 공간으로 4층 이상인 층의 각 세대가 2개 이상의 직통 계단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 대피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완강기는 공동주택 3층 이상 10층 이하에 설치되어 있으며, 사용자 몸무게에 의해 일정한 속도로 자동으로 지상까지 내려올 수 있으며, 사고 위험이 있으므로 1명씩 교대로 사용해야 한다.

 

승강식 피난기는 발코니를 통해 위·아래 세대를 연결하는 간이 사다리로,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아래층으로 대피할 수 있다.

 

한긍현 재난예방과장은 “공동주택의 화재는 다수의 세대가 거주하고 있어 위험성이 크다”며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공동주택 피난시설 사용방법을 숙지하여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