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이 국가하수처리장 유입 펌프시설의 운영 고효율화를 위한 산·학·연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가변형 운전 중대형 펌프 기술 개발 사업'을 수행하는 연구산업단과의 협력을 위해 기획됐다.
연구산업단은 ㈜대진정공,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프럭시스, 한국기계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펌프공업협동조합, 서울대학교로 구성됐다.
인천환경공단과 연구산업단의 주요 협력사업은 하수처리장 유입펌프시설의 고효율화를 위해 에너지 절감형 중대형 펌프 개발이다. 인천 남항하수처리장에 적용해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탄소중립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목적이다. 2026년 완성이 목표다.
아울러 사물인터넷(IoT)과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펌프운전시스템을 개발해 에너지 절감효율이 우수한 펌프기술의 상용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상길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협력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하수처리장 고효율화 운전기술의 개발과 현장 도입을 적극 지원해 하수도 시설의 스마트화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