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숙 국민의힘 인천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최종 후보자 경선을 앞두고 출사표를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인천시의원으로서 인천의 정상화를 위한, 인천시민의 행복을 위한, 중구의 발전을 위한 시간으로 몸과 마음을 다해 일관했다"며 "중구를 살리려면 이러한 특이성을 잘 알고 있는 시의원 4년 동안 건설교통위원회에서 중구 발전을 연구한 진짜 중구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인천시의회 국민의힘 소속의원이 단 2명으로 2대 35의 상황에서 누구보다 뜨겁게, 누구보다 치열하게 시민들과 소통하며, 함께 고민하고, 함께 싸웠다고 자부했다.
그는 중구청장 출마 공약으로 영종대교 무료화, 제4연륙교 건설 추진, 영종특별자치구 도입, 과밀학급 교육문제 해결, 무의도 광명항 제2연안여객터미널 건설 등 정책 차별화를 내세웠다.
이어 원도심 발전 방안으로 내항 1·8부두 개발에 따른 해저·해상도시 확대, 동인천역사 및 주변 상가 활성화, 연안 활어유통단지 활성화 관광객 유치, 북성포구와 월미도를 연결하는 해상교량을 완성, 원도심 재건축 지구단위 변경 등으로 꼽았다.
특히 6월 1일 지방선거를 통해 인천시장, 구청장, 시의원, 군·구의원을 교체해야 하며 중구의 정권교체가 인천의 정권교체로, 인천의 정권교체가 전국 지방정부의 정권교체로 이어지는 역사의 대장정에서 일익을 담당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박정숙 예비후보는 "주민들이 제게 기회를 주시면 불도저형 중구청장으로서 공약들을 꼭 실현시키겠다"며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북성포구, 월미도, 영종, 연안부두를 연결하는 중구 회주 해안도로를 조성해 반드시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오는 4월 30일~5월 1일 여론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