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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박물관, 도보 답사프로그램 '타박타박 인천' 운영 재개

 인천시는 시립박물관이 코로나로 2019년 이후 중단됐던 도보 답사프로그램 ‘타박타박, 인천’을 2년 만에 재개한다고 2일 밝혔다.

 

‘타박타박, 인천’은 인천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시립박물관 학예연구관의 전문적인 설명, 친절한 안내와 함께 진행되는 도보 답사프로그램이다.

 

우리동네 인천 곳곳의 문화재와 길과 거리를 탐방하는 일정으로, 이번에는 ‘기억해야 할 역사의 길, 부평’을 주제로 부평 일대의 문화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5월 22일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되는 ‘기억해야 할 역사의 길’에서는 미쓰비시 사택을 시작으로 미쓰비시 공장이 있었던 자리에 있는 부평공원, 인천시민에게 반환된 캠프마켓과 조병창, 부평의 지하공장 건설 흔적인 지하호, 부평의 노동자를 위한 주거시설인 영단주택까지 20세기 전반의 산업과 노동의 흔적을 찾아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답사에는 일반인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제에 의해 강제로 노동을 착취당했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지하호’가 포함돼 있다.

 

답사는 20세 이상의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답사비는 무료다.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인천시립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032-440-6733.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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